여름이 되면 옷이나 수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빨래를 다시 하고, 건조에 신경을 아무리 써도 쉰내나 꿉꿉한 냄새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데요. 이번 글에서 장마철 빨래 냄새 확실히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장마철 빨래 냄새 원인은?
장마철에는 한달 가까이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 되는데요. 그 결과 세탁물이 천천히 건조되고,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옷이 땀에 젖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세탁하지 않으면 땀 냄새가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제 원인을 알았으니, 빨래 냄새 제거 방법을 살펴보시죠.
장마철 빨래 냄새 제거 방법
빨래 냄새가 딱 한 가지 방법으로 제거되면 좋겠죠? 하지만 개인에 따라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래 방법들을 순서대로 적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세탁기 청소하기
지금 ‘세탁기 청소’라는 단어가 생소하다면, 세탁기 내부가 찌든 때, 이물질, 곰팡이 등으로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염된 세탁기로는 새 옷을 세탁해도 냄새가 납니다.
특히 자취방에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세탁기나 중고로 구매한 세탁기는 청소가 꼭 필요할 것입니다.

우선 통세척 기능을 통해 세탁기를 청소해 주세요. 통세척은 한달에 1번은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오염 정도가 심하면 분해 청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세탁 시, 세제+과탄산소다

과탄산소다는 표백과 탈취 효과가 뛰어납니다. 세탁 시, 세제와 함께 과탄산소다(종이컵 기준, 1/3 정도)를 넣어주면 쉰내, 꿉꿉한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탄산소다는 찬물에는 잘 녹지 않기 때문에 따듯한 물에 미리 풀어서 사용해 주세요.
참고로 색깔이 있는 옷은 과탄산소다와 만나면 이염이나 탈색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탄산소다(탄산나트륨)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3. 헹굼 시, 식초
식초에도 탈취 효과가 있습니다. 헹굼 단계에서 넣으면, 빨래에서 나는 쉰내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세탁기 섬유 유연제 칸에 식초를 넣어두면 헹굼 시 자동으로 투입됩니다.
4. 건조하기
무엇이든 마무리가 참 중요하죠. 장마철에는 세탁을 잘 해도 건조가 늦어지면, 빨래에서 다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탁이 끝나면 바로 건조해 주세요.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없다면 선풍기, 제습기, 에어컨을 틀어 빨래를 빠르게 건조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세탁기 관리법, 세탁 방법, 건조 팁 등을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바로 적용해 보시고, 빨래 냄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