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어컨 E4 22, 25, 58, 69 에러코드 원인 해결방법

오늘은 삼성 에어컨 E4 22, 25, 58, 69 에러코드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위와 같은 에러코드가 나타나면, 에어컨이 정상 작동하지 않거나 차가운 바람이 안 나올 수 있는데요. 엔지니어를 부르기 전에 아래 글을 참고해 해결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에러코드 E422 (C422)

E422는 냉매가 순환하지 못 하거나 냉매의 양을 조절하는 실외기 전동변(eev)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냉매 누설 또는 부족
2. 배관 막힘
3. 전동변 막힘 또는 고장

우선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의 전원코드를 모두 뺐다가 1분 뒤에 다시 꽂아 초기화 해보세요. 간단한 조치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E422 계속 뜬다면 냉매 충전, 배관 청소 및 교체, 전동변 교체 등의 조치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서비스 밸브가 닫혀 있는 경우 냉매가 흐르지 않아 해당 에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서비스 밸브는 실외기와 배관을 연결하는 부품인데요.

최근 냉매를 충전했거나, 이전 설치했거나, 에어컨 점검을 받은 경우 서비스 밸브가 닫혀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의심된다면 기사님께 전화해서 문의해 보세요.

에어컨 전원 연결에 이상이 있을 때 E425 에러코드가 나타납니다. 해당 에러는 3상 전원(380V)을 사용하는 시스템 에어컨이나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에서 발생합니다.

먼저 누전 차단기를 내렸다가 1분 뒤에 다시 올려보세요. 일시적인 오류라면, 초기화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혹시 에어컨을 새로 설치했거나, 전기 공사를 진행한 적이 있나요? 전원선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거나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기사님을 다시 불러 점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458은 실외기 송풍 팬이 정상적으로 돌지 않을 때 나타나는 에러코드입니다. 원인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송풍 팬에 이물질이 꼈을 때
2. 팬 모터가 고장났을 때
3. 회로기판 커넥터가 빠졌을 때

송풍 팬에 이물질이 낀 경우 팬 회전이 느려지거나 멈출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 등 에어컨 성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간단한 청소만으로도 에러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팬 모터가 고장났거나 회로기판 커넥터가 빠졌다면 송풍 팬이 아예 돌아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를 통해 부품을 교체하거나 수리를 받아보세요.

참고로 매우 더운 한여름에는 실외기가 열을 많이 받아서 송풍 팬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에어컨 가동을 멈춘 상태에서 분무기를 이용해 실외기 뒷면의 열교환기에 물을 뿌려주세요. 실외기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외기 내부에는 에어컨 작동을 제어하는 회로기판(PBA)이라는 중요 부품이 들어 있는데요. 이 회로기판에서 이상 전압이 감지되면 E469 에러코드가 나타납니다.

이때는 먼저 에어컨 제품에 맞는 전압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통 가정용 에어컨은 220V 전원을, 상업용 에어컨은 380V 전원을 사용합니다.

가정용 에어컨 (220V) → 실내기와 실외기의 전원코드 연결 확인하기. 전원코드는 일반 멀티탭이 아닌, 고용량 멀티탭 또는 벽면 콘센트에 바로 연결할 것.
상업용 에어컨 (380V) → 분전함에서 전원선 연결 확인하기. 분전함 작업은 위험하니 따로 만지지 마세요.

정격 전압이나 전원 연결에 문제가 없나요? 에어컨 전원코드를 뺐다가 다시 꽂거나 누전 차단기를 내렸다가 다시 올린 뒤에 E469 에러가 나타나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외에 회로기판 커넥터 연결이 느슨해지거나 부품이 고장이 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회로기판을 수리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면 에어컨을 새로 구매하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이상 삼성 에어컨 E4 22, 25, 58, 69 에러코드 원인과 해결방법을 살펴봤습니다.